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은평구는 화재, 수해 등 긴급한 사유로 주거를 상실한 은평구 주민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한 은평안심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은평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주택 두 곳을 마련하여 응급 주거지원 사업인 ‘은평안심주택’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지원을 받은 가정은 이곳에서 한 주에서 한 달까지 머무르며 일상복귀를 위한 준비가 가능하다.
현재는 SH 및 LH와 업무협약을 맺어 주택 다섯 곳을 마련하였으며, 지금까지 총 24가구가 피해가구 응급 주거지원 혜택을 받았다.
지난 7월 갈현1동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두 명의 사상자와 열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구는 이재민 중 태어난 지 백일이 지나지 않은 영아가 포함된 가정을 포함 세 가구를 은평안심주택으로 입주를 시켰다.
다세대 주택 2층에 거주하던 김혜미(가명)씨는 “아이들만 안고 뛰어나왔는데 앞으로 어디서 지내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 은평구에 이런 제도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구호물품지원도 받고 구청에서 이재민들을 위해 지낼 곳을 마련해주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은평구 관계자는“앞으로도 이재민이 발생하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임시거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