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달 총 6회 차에 걸쳐 '찾아가는 종로 환경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청운효자동주민센터,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1부 환경 이론강의, 2부 체험으로 구성하였다.
이론 수업은 ▲기후위기와 환경보건 ▲생태인문학과 탄소중립 ▲자원순환과 에너지절약을 주제로 분야별 명사가 강의를 이끈다. 체험은 ▲미세플라스틱과 멀어지는 법 ▲생활 속 탄소발자국 줄이기 ▲지구를 살리는 적정기술의 이해 등을 다루며 천연 고체샴푸에서부터 주방비누, led 스탠드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차별 15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관내 거주하는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 인문학강의를 제공하는 ‘종로 환경학교’, 가족단위 봉사활동에 함께하는 ‘종로사랑 가족환경학교’를 각각 운영하고 호응을 얻었다.
수업 이후 별도의 설문조사를 통해 실습이나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룬 환경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 수요를 파악했으며, 이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대면 교육 ‘찾아가는 종로 환경학교’를 기획하게 됐다. 서울시종로구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사)녹색교육센터가 주관하며 주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의 전문성과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종로구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기후이상 현상과 코로나 19 등으로 전 세계가 환경보호의 중요성, 탄소중립 등에 주목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환경교육을 열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