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무주군이 자동차 매연에 대한 저감 효과가 있는 요소수 안정적 공급에 길이 열렸다.
무주군은 8일 요소수 생산 업체인 (유)아톤산업과 무주군 관내 요소수 안정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완주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은 무주군 김희옥 부군수와 (유)아톤산업 김기원 대표가 참석했다.
요소수는 요소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물,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촉매제로, 경유 차에서 나오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해 매연을 줄이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협약 내용은 무주군 관내 요소수 유통량 우선공급 및 확보, 공공기관 경유차량 요소수 우선 공급, (유)아톤산업 요소수 생산을 위한 행정지원, 요소수 수급안정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무주군과 (유)아톤산업은 이들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김희옥 부군수는 “요소수 업체와의 협약체결을 계기로 무주군은 요소수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내 공급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아톤산업 김기원 대표는 “무주군민들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원활한 요소수 공급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 · 북에서 유일하게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는 (유)아톤산업은 일일 평균 100톤 정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