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김삼한기자] 해시쉐어재단은 오늘(17일), 기존에 인수를 완료한 카자흐스탄 현지의 12Mw 규모를 가진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마이닝기기(채굴기)의 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 3,500대의 규모로 알려진 이번 마이닝기기의 배송의 방식은 육로배송방식이며, 대규모인만큼 순차적으로 배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해시쉐어 데이터센터는 이미 비트코인 마이닝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기기의 도착과 동시에 간단한 프로그램 매칭을 거쳐 비트코인마이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최초로 탈중앙화 생태계에 비트코인 채굴시스템과 스테이킹노드를 동시에 도입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 해시쉐어재단의 카자흐스탄 마이닝센터가 곧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중순부터 약 한달간 해시쉐어재단의 오해철 대표가 대규모 마이닝센터 및 지사구축을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 출장을 진행한 후, 현재 한국에서 자가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사태를 감안하여 철저한 방역 기준을 지키면서 진행된 이번 카자흐스탄 출장은 최적의 마이닝센터 구축을 위한 것으로, 기존에 체결한 계약의 재확인 및 다양한 형태의 접근을 통한 최적의사업환경 구축이 목적이라고 해시쉐어재단은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실제 이번 출장을 통해 현지 파이낸스측과의 투자유치 협의, 지분매입을 통한 변전시설의 확보, 현지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지사사무실 확장 등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비트코인 채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해시쉐어재단은 참여자들의 수익증진을 위해 규제 리스크가 상당히 적고 저렴한 전기요금을 활용할 수 있는 중국 쓰촨성 1차 마이닝센터를 운영중이며 최적의 마이닝이 가능한 카자흐스탄에 메인 마이닝센터와 관련한 전기공급 계약 등 가동준비를 마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