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는 2021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주민들에게 아동권리를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 구현에 힘써 온 구는 이달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20일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 아동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먼저 인문학의 시각에서 아동 대상 폭력을 조망하는 ‘인문학으로 바라본 체벌 이야기’ 부모 특강이 이달 16일에 이어 18일에 열린다. 많은 주민들이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대면 강연과 문자 통역이 있는 ‘서대문구청’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다.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화상대면(온택트) 공연도 눈길을 모은다. 이달 15∼20일에 ‘서대문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기 연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리틀뮤지션’과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잇달아 관람할 수 있다.
구는 또한 아동권리증진 유공자 표창,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아동권리주간 기념행사들이 아동은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어른들은 아동이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