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금정구 구서2동 마을문제해결단은 관내 낡은 도시숲(구서동 262 일원)의 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 명소 아름다운 도시숲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800㎡ 규모로 조성된 도시숲은 노후화된 데크 계단과 액자로 인해 주민들이 보행 불편을 겪고 도시미관이 저해된다는 주민 목소리가 컸다.
이에 지난달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도시숲 봉사단’은 지난 1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도시숲 환경을 정비하고 나무데크 오일스텐 재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도시숲 역사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마을 옛 모습과 관내 명소 사진으로 액자를 교체해 도시숲을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동시에 국화화단을 만들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공간도 마련했다.
이들은 도시숲을 테마와 역사가 있는 주민 문화공간이자 동네 명소로 거듭나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마을문제해결단은 금정구가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16개 동별로 발굴된 사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