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주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교육’과 ‘메타버스 교육’을 각각 실시한다.
먼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종로를 조성하고 관련 주제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자 내달 12월 2일 구청 12층 교육장에서 ‘스마트도시 교육’을 개최 예정이다.
교육은 ▲‘스마트도시’란 어떤 도시인가? ▲스마트도시 주요 특징 ▲주민이 만들어 나가는 똑똑한 도시 ▲종로 스마트도시 리빙랩 등의 주제를 다룬다.
스마트도시 전담부서 신설, 관련 조례 제정, 시니어 리빙랩 운영 등으로 올해 스마트도시의 초석을 다진 종로구는 2022년에도 더욱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한다. 이에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정책스쿨 등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전문요원 등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교육 또한 선보인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속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육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울 메타버스 교육은 11월 23일과 25일, 12월 2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참여자들은 가상공간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기존 비대면 교육보다 교육생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메타버스의 의미 및 유형 ▲메타버스의 사회적 의미 ▲메타버스 활용방법 등이 있다. 각종 체험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보육 업무에 메타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데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주민 참여”임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구정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