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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로이, 미 PGA투어 페덱스컵 2차전 우승

역시 차세대 골프황제… 최종라운드서 짜릿한 역전승

 


[골프가이드 소순명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 7214야드)에서 열린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3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지난 8월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맥길로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선두가 됐다. 우승 상금은 144만달러를 챙긴 맥길로이는 시즌 합계 640만여달러를 벌어들여 상금 랭킹에서도 1위로 뛰어 올랐다.

 

타이거 우즈도 마지막날 5타를 줄이며 선전해 3위(18언더파 266타)에 올랐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 3위로 70명만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진출했고, 3위 상금 54만4000달러를 받아 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통산 상금 1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이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랭킹 38위로 플레이오프 3차전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가는 한국계 선수는 노승열을 비롯해 존 허, 케빈 나, 위창수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