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가 다음 달 21일부터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한다. 이 여권은 개인 정보가 있는 부분을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내충격성과 내열성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바꾸어 보안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표지는 남색으로 바뀌며 사증 면은 페이지 수가 늘어나고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자인이 들어간다.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기존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행 여권 재고는 내년 상반기 중 발급수수료가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의 여권으로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여권법시행령 일부가 개정될 예정이다.
여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여권사무 대행 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경우에는 정부24 사이트에서 온라인 재발급을 신청하고 본인이 지정한 기관을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서대문구는 국민 신분 보호 강화와 출입국 편의 제고를 위해 차세대 전자여권 행정민원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