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최근 청년 20여 명과 함께 지난 6개월간 청년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은 ‘청년 쉼, 표 프로젝트 위드(with) 꿈터 플러스’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청년 쉼, 표 프로젝트 위드 꿈터플러스’는 금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를 위한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부산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지난 6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자기 내면을 깊이 탐색하고 삶을 계획하는 ‘청년 구술 생애사, 청생청사’와 1인 가구 청년들의 건강한 식사를 응원하는 ‘건강한 홀로서기, 홀로 플러스’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 24일 청년창조발전소 꿈터플러스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사업을 수행한 청년공동체 ‘부산스러운 청년들’(대표 강지훈)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와 활동 소감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청년 구술 생애사, 청생청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11명의 인터뷰가 담긴 책 ‘MZ세대를 인터뷰하다’가 발간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초개인화로 사회적 관계가 점점 단절되던 와중에 우연한 계기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혼자보다는 함께 고민하며 도움을 주는 일을 계속 추구하고 싶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청년들의 삶에 발맞춰 그들이 처한 상황에 맞는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