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 파평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전국 최초 TV 시청률 집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치매와 고독사를 해결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시했다.
'고독사 ZERO 프로젝트'는 '일공공 케어 서비스'로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100세까지 100% 돌보는 시스템으로 파평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와 KT파주지점, 시청률집계기관 ATAM이 협업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어르신들이 정해진 시간에 TV를 켜지 않거나, 채널이 2시간 이상 변경되지 않으면 위험신호가 모니터링 시스템에 표기돼 1차 전화 확인, 2차 방문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어르신들이 평소 정규 방송으로 보는 프로그램을 재방송으로 보는 비율이 높아지면 치매로 의심, 마을지킴이와 보건지소가 방문·상담도 진행한다.
또 파평파출소와 파평보건지소, 문산종합사회복지관, 북파주농협과 주민자치회 등 주민들이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평상시에는 치매상담과 검사를 하고 비상시에는 순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하는 등 전문성도 확보했다.
김수태 파평면장은 "파평면은 전출 인구보다 전입 인구가 많지만 돌아가시는 분이 태어나는 아이들보다 많아 전체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