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은평구 진관동주민센터는 지난 2일 ‘진관동 동(洞)복지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4개 조별 복지 의제 발굴 △졸업생 소감 발표 △졸업생 28명에게 수료증 전달 △단체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이어 진관동의 명소인 사비나 미술관도 함께 방문했다.
‘진관동 동(洞)복지대학’은 서울시 2021년 주민주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지난 8월 기획단 구성을 시작으로 복지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 30명이 역량강화교육(4회기), 공동체 활동 등 총 6회기 과정을 마쳤다. 특히 수료자 중 일부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돼 지속적인 마을 복지 발굴에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동복지대학은 진관동주민센터, 진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동 협업해 추진했다. 올해 동복지대학은 주민이 복지사각지대에 관심을 가지고 복지의제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다. 내년 2년 차에는 발굴한 복지의제를 복지계획으로 수립 및 실행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복지대학 한 수강생은 “복지대학에서 유익한 내용을 많이 배웠다 특히 ‘내가 사는 동네는 내가 제일 잘 안다‘라는 개념이 너무 와닿았다, 앞으로 주변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관심 살펴보고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우연 진관동장은 “지역의 문제는 주민이 전문가라는 말이 있듯이 주민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때 힘을 갖는다, 주민이 만들어 가는 진관동의 복지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