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기획재경위원회 김문기의원(더불어민주당, 안락·명장 지역구)은 디자인산업과 디자인전문기업에 대한 부산시의 육성정책이 전무한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광역시 디자인산업과 디자인전문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도시 디자인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자 부단한 노력하였다.
이에 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제1회 부산시 디자인 전문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디자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고 지원정책,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마지막에는 부산 디자인 산업육성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부산디자인단체총연합회 강재철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하였다.
김 의원이 제정한 디자인 조례는 지난 9월 제29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곧바로 공포되어 시행되고 있는데, 공공분야 디자인뿐만 아니라 민간영역의 디자인산업을 육성시키고 디자인전문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번 제1회 간담회에서는 조례 시행과 함께 디자인전문기업 대표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는데, 특히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부산 디자인사업과 디자인정책을 계획하고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기업에 대한 디자인 개발지원 및 공동연구, 디자인 인력의 교육·훈련 등을 통해 디자인산업 육성에 이바지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기업에 디자인정보를 제공하고, 디자인 인프라간(산학관연)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허브 역할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이 디자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과 ▲디자인산업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산학관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립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디자인전문기업이 경쟁력을 키울수록 자체상품개발 및 마케팅, 인력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대학교 디자인 관련 학과의 경쟁력을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유기적인 관계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관련 법안과 정책이 만들어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 관련 현황을 분석·데이터화 해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중장기적인 디자인산업 활성화 계획 수립과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디자인진흥원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