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여주 흥천중학교(교장 전선애)는 자유학년제 수업발표회를 개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흥천중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비대면 수업을 오가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년제로 지정되어 지필평가를 치르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중학교 2, 3학년은 일부 과목을 중학교 1학년 과정과 연계하여 연계 자유학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자유학년제 수업발표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3교시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1교시에는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교시에는 프로젝트 교과 수업 활동 자료 발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회시간에 기후 위기와 탄소 배출 감축을 주제로 모둠별로 만든 동영상과 프라세스 드라마 기법을 활용하여 진행했던 영어 수업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였다.

3교시에는 통기타반 학생들이 연습한 노래 공연과 1학년 학생들이 음악 시간에 배운 칼림바 연주를 하였다. 또한 2학년 학생들이 국어 시간에 다문화를 주제로 공동 창작한 연극을 개최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회를 맡았던 김해인(1학년) 학생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선생님들이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을 제공해 주셔서 좋았다.”라고 말하였다.

다문화를 주제로 연극을 했던 학생회장 김연하(6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가족같이 지내고 있어 이번 연극이 잘 공연된거 같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전선애 교장은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진로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