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전날인 지난 23일, 모라3동 행정복지센터는'행복로 99번가'나눔의 장소로 변신했다.
이날 행복로 99번가에서는 아동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초대하여 후원된 각종 물품을 골라 담아 꾸러미로 만들어 갈 수 있는'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사상구 푸드마켓과 연계하고 민들레어린이집(원장 임정희)의 후원으로 저소득계층 아동이 있는 가정에 주민과 지역사회가 깜짝 선물을 전달하는 '행복한 이브의 이브 만들기 사업'은 아동이 있는 저소득 60가구를 초대해 과자, 옷, 신발이나 소소한 소품들로 구성된 선물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5가지를 선택하면, 지역주민이 정성스레 포장하여 전달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행복로 99번가(나눔의 장소)'에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만 2명씩 순서대로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조향희 모라3동장은 “선뜻 후원해 준 민들레 어린이집과 사상구 푸드마켓의 후원물품 연계에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이브의 이브 만들기 사업'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저소득계층 아동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사업이 각 가정에 행복한 연말 선물이 되길 바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 행정복지센터가 보다 친근하고 친숙한 소통의 공간으로 여겨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