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금정 마을교사 ‘금정마을 金쌤’ 양성 심화과정 수료식을 지난 21일 금샘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수료한 마을교사 38명은 기본과정을 수료 후 심화과정에 참여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57시간의 이론·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받았다.
심화과정은 △마을교사와 마을교육활동가의 이해, △마을공동체 조직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초등 교과과정의 이해, △마을교육 기획 및 강의 시연 등 마을교육공동체 형성과 강의역량 강화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는 수료자들이 마을교육 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교사 동아리 형성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마을교사들이 지역교육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 마을교사 ‘금정마을 金쌤’ 양성과정은 금정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실시됐다. 금정다행복교육지구는 지난 3월 금정구와 부산시교육청·동래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지정한 지역으로 지역 동반성장, 공교육 혁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