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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시설 대폭 개선 "스쿨존을 세이프존으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 동안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시스템과 시설물을 대폭 개선했다.


은평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이 75곳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9번째로 많고 이면도로도 많은 도시다. 이에 구는 지난해 동안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로 횡단보도상 교통사고룰 예방하고자 ▲바닥형 보행신호등(학교 28곳, 43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학교 18곳, 62대) ▲활주로형 횡단보도(학교 28곳, 192개) ▲싸인블록형 옐로카펫(학교 25곳, 34개) ▲과속단속카메라(학교 18곳, 18대) ▲보행자 안전차단기(1곳) 설치해 최첨단 교통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20km/h까지 하향하는 ‘스쿨존 532’를 추진했다. 차량속도 제한을 위해 도로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통학로 정비 및 ‘스쿨존 532공사’를 8곳에 완료했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신규 및 확대 지정(7곳)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설치(3곳)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20곳) ▲안내 디자인 시트 설치(4곳) ▲보호구역 태양광 LED표지판 설치 (36곳) 등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현황을 파악하고 전국단위 시행중인 보호구역 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해 효율적 관리를 위한 보호구역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사항으로 ‘보호구역 30’ 속도제한 마크 190개를 설치했다.


구는 2022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시스템을 주기적으로 개선하고 교통시설물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로에 최첨단 교통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