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태아 단계에서부터 주민 건강 상태를 꼼꼼히 관리하고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권리를 보장해주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등록기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식품패키지 및 영양교육으로 구성된 맞춤형 영양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자격은 관내 거주하고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에 해당하고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위험요인을 보유한 주민 대상이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부모 중 한명이 한국인이어야 한다.
선정 시 엄선한 식품패키지를 월 1회 이상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내용물은 대상자별로 조제분유에서부터 감자, 달걀, 당근, 쌀, 우유, 검정콩, 미역, 닭가슴살 통조림, 귤․오렌지쥬스 등 다양하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영양교육에 참여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의 식생활과 영양관리, 빈혈, 저체중, 비만, 편식, 변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이밖에도 영양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상자는 6개월 후 영양문제 재평가 결과에 따라 참여종료 또는 유지를 결정하게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영양플러스 사업은 맞춤형 식품패키지와 교육 제공으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더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자녀와 스스로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