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양성평등을 촉진과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 ‘2022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여성단체와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 복지증진 사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200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기관과 단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700만 원이며, 사업별 최대 9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은평구 소재에 있는 여성단체 및 비영리 법인·단체다. 비영리 법인·단체가 아닌 지역 중심 풀뿌리 여성단체는 정관(또는 내부 규칙)과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총 5개 분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실질적 양성평등실현 및 일·가정 양립 ▲여성 안전 및 건강돌보기 ▲취약계층 여성 역량강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이 있다.
단체·기관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 내 신청서류 일체를 은평구청 가족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 현황, 법인(단체)등록증 사본 및 정관 각 1부씩이다.
공모사업은 사업 적정성,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 능력, 최근 1년간 여성 관련 사업 추진실적 등을 고려해 ‘은평구 양성평등기금 운용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3월 중에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단체에는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양성평등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친화도시 은평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