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경력단절 여성을 정리수납과 생활방역 전문가로 양성해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는 교육사업 ‘우리동네 공간정리 트레이너’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공간정리 트레이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간정리 수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추진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로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로 비대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참가 신청서는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3월 4일까지며,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시·구비 지원을 받아 무료며, 올해 총 24명의 정리수납 컨설턴트를 양성할 계획이다. 하루 4시간씩 총 40시간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는 취업소양 교육과 정리수납 관련 직무교육을 받은 뒤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 취득하고 현장실습도 하게 된다.
구는 3월에는 교육수료자 중 총 12명을 선발하고, 우리동네 공간정리 트레이너 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해서 일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기업 취업연계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 교육과정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교육-국비지원교육훈련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우리동네 공간정리 트레이너 사업은 취약계층, 맞벌이, 다자녀 가정 등에 정리수납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업으로 양질의 직업훈련교육을 실시해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을 장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