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은평구가 주민 누구나 도시농부가 돼 텃밭을 가꾸는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내 텃밭 분양’ 참여자를 오는 3월 2일부터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분양 텃밭 규모는 총 210구획이며, 1구획 면적은 이랑 포함 10㎡다. 분양은 가구·공동체당 1구획을 기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텃밭 경작 기간은 오는 3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텃밭 이용료는 구획 당 3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분양 참여는 은평구청 홈페이지로 접속해 ‘구민참여-신청접수광장-텃밭분양’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 향림도시농업체험원으로 방문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분양 텃밭 종류는 총 3가지로 일반텃밭, 공동체텃밭, 배려텃밭이 있다. 일반텃밭은 110구획으로 서울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공동체텃밭은 15구획으로 구에 등록된 5인 이상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배려텃밭은 85구획으로 구에 등록된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장애인, 불광2동 거주민 등이 신청 대상이다.
분양자 선정은 오는 3월 8일 컴퓨터 전산 추첨을 통해 진행하며, 결과는 3월 10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분양자 교육은 3월 19일~20일 선정된 참여자 대상으로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진행하며, 이용 방법과 작물재배 요령 등을 설명한다.
또한 초보 도시농부들이 텃밭을 가꾸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시농업전문가가 텃밭 공동체에 배치돼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향림도시농업체험원 텃밭은 지역 주민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도심 속 농사 체험 기회 제공과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활기차고 즐거운 도시농업체험원이 되도록 많은 구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