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중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에 주력하며 클린 중구 실현에 나서고 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중구1청(원도심)에서 총괄하던 생활쓰레기 관련 업무를 중구2청(영종국제도시)으로 일부 이관해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 단속 등 청소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8일 해찬나래 지하차도 개통 대비 청소를 시작으로 2월 16일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청소를 실시했다.
영종국제도시 4개 동 환경미화원, 도로청소 용역, 중구 노면청소차량 등을 동원해 도로변과 인도의 생활쓰레기와 낙엽, 재비산먼지 등을 처리하며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구는 올해 생활쓰레기 관련 일부 업무를 친환경위생과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영종·용유 내 미개발지 등 환경 취약지 추가 선정, 생활쓰레기 관리 체계 강화 그리고 주민 의견 검토 및 반영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했던 환경 취약지를 대상으로 영종국제도시 4개 동이 협조해 합동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이동식 CCTV 수요조사를 통해 현재 9개가 설치되어 있는 이 지역에 올해 10대 이상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쓰레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클린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