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8.4℃
  • 흐림강릉 22.8℃
  • 구름많음서울 18.4℃
  • 구름많음대전 20.8℃
  • 흐림대구 21.2℃
  • 흐림울산 18.7℃
  • 구름조금광주 18.0℃
  • 구름많음부산 15.1℃
  • 맑음고창 16.8℃
  • 맑음제주 20.6℃
  • 구름많음강화 15.9℃
  • 구름많음보은 17.2℃
  • 맑음금산 20.9℃
  • 구름조금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9.7℃
  • 구름많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운동 이후 생긴 통증, 아킬레스건염은 아닐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30대 직장인 남성 A씨는 평소에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운동을 해왔다. 동호회에 들어 운동을 하기도 하고, 답답한 일이 생기면 런닝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운동을 하고 있다.

 

이렇듯 운동을 오래 즐겨온 A씨기 때문에, 건강에는 남들보다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운동을 하다 스텝이 엉켜 발을 삐는 일이 생겼고 이후에 생긴 통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고민이다.

 

물론, 적절한 수준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권장할만한 사항이다.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 운동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에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별다른 준비 없이 운동량을 늘리거나, A씨처럼 평소에 운동을 즐기던 사람들도 무리하고 과격한 활동을 한다면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운동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 발에 질환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운동과 연관 지어서 나타나는 질환이 아킬레스건염이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에 있는 힘줄로 일반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 부위다. 해당 부위는 사람이 걷거나 뛸 때 폭발적인 큰 힘을 내는 부위인데,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스텝이 엉키는 등의 문제는 해당 부위에 손상을 주어 염증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 증상은 지속적으로 발목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발목에 통증이 나면 바로 치료를 받고 이를 바로잡는 것이 바람직한데, 시간이 해결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대처한다면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다른 부위와 다르게 족부 질환은 말끔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을 반복해 질환이 만성화될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질환이 만성화되는 것은 조금만 격렬한 운동을 해도 바로 다치는 유리몸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질환과 통증을 다스리는 치료 방법은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 우선 족부 질환의 경우, 사람의 체질이나 운동능력, 평소 건강상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현대의학과 한방을 모두 활용하는 협진법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대의학적 방법으로는 체외충격파 치료, DNA주사, 도수치료 등이 있는데, 이는 통증을 다스리고 근막의 조직을 새롭게 재생시키며 혈관의 재생성을 유도해 건강한 힘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이와 함께 한방법인 침과 약침, 한약 등의 방법을 체질에 맞게 처방하면, 우리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어혈을 제거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자세도 중요한 부분이다. 평소 발바닥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발의 피로를 풀고, 높은 굽이 있는 신발보다는 운동화와 같은 발에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도움말 : 장덕한방병원 족부센터 봉성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