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지반침하 및 각종 붕괴사고 우려가 있는 해빙기에 대비해 오는 3월 18일까지 가스 안점점검에 나선다.
점검에는 은평구를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은평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다. 점검 대상은 사업장 19곳으로 관내 LPG 충전소·판매소, CNG충전소, 고압가스 시설, 대규모 굴착공사장 등이다.
지난겨울 동안 매서운 추위로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침하나 토사 유출이 발생할 수 있고, 옹벽이나 벽면의 균열 및 기울어짐이 발생해 추후 가스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는 법령 위반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강력한 행정처분 등을 실시해 개선 완료 때까지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사업장 근무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에게 가스로부터 안전한 마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