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초중고 학생 6명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속해 온 학생자치의 실천과 고민, 성찰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학생이 들려주는 자치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이 책은 학생회와 함께한 5년, 나의 양분 학생자치, 초등학생이 만드는 좋은 정책, 학교 밖에서 만난 자치활동, 사회참여의 시작-나부터 행동하기, 은하수에서 빛나는 학생자치, 학생자치 수다 등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이 들려주는 자치이야기'에는 결과를 위한 자치가 아닌, 과정 그 자체에서 학생들이 겪은 시행착오, 성공과 기쁨, 갈등과 극복, 리더십 등 그동안 어른들의 시선으로 쓰인 기존 책과 달리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집필에 참여한 우현진 학생은 “학생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학생이기에, 학생자치에 대한 고민 속에 소통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기댈 수 있는 쉼터와 같은 책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시아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이 책에는 학생이 시민으로서 자기결정권과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그 삶을 펼쳐간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학생자치를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