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친구랑’ 7호점을 이달 2일 남가좌2동(모래내로15길 56, 2층)에 개원했다.
이 시설은 생활안전지도와 급식 및 제철 과일 위주의 간식 제공 등 기본 돌봄을 수행하고 학교 온라인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미술·음악·요리활동 등 놀이와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아동 주도의 ‘프로젝트 기반배움 활동’(PBL: Project Based learning)을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학기 중’ 평일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곳은 가재울초등학교와 가까워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앞에서 키움센터까지 돌봄교사가 동행하는 ‘안심·안전 등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원은 정기돌봄 23명, 일시돌봄 5명이며 월 이용료는 5만 원, 하루 이용료는 2천5백 원이다.
이용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남가좌2동 친구랑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2019년 북가좌1동 1호점 ▲2020년 연희동 2호점 ▲2021년 홍제3동 3호점과 홍은2동 4호점 ▲올 들어 천연동 5호점과 북가좌2동 6호점의 문을 열었다.
생활 근거리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구랑’은 만 6세에서 12세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친구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하루 2회 발열체크, 하루 1회 방역 소독, 외부인 출입제한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는 증가하는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며 “보호자가 희망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적 돌봄·보호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