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 3개 자생단체, 주민자치회·새마을부녀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텃밭가꾸기 및 소외계층 반찬나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생단체는 2006년부터 16년째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25가구에 매월 2회(둘째주, 넷째주 수요일, 총14회) 지속적으로 밑반찬 및 계절음식을 만들어 배달했으며 주민자치회에서 위원들이 손수 재배한 친환경 배추로 만든 김장김치와 야채꾸러미를 소외계층 반찬나눔과 연계해 추진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따뜻한 집밥이 생각나는 엄마 손맛으로 반찬을 조리하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반찬을 배달하면서 안부 확인 활동을 하고 있다.
최태환 주민자치회장은 “수확한 작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공동체 회복과 따뜻한 이웃나눔을 실천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안형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사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이 가까이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고 전했다.
이원행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동춘1동 마을복지 슬로건처럼 ‘우리가 다(多) 가치 만드는 행복마을’을 만들기 위해 위원들과 합심하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철 동춘1동장은 “임인년 새해에도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자생단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것에 깊은 감사와 감동을 느끼며, 동에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