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3월부터 ‘2022년 은평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평혁신교육지구사업은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민·관·학이 함께 참여, 협력해 학교-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서울시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중앙평가에서 매해 꾸준히 25개 자치구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은평구는 14개 분야서 10점 만점에 9.67점(25개 자치구 평균 9.55) 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제3회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활동 사례 공모에서 19개 수상작 중 4개 부문(최우수1, 우수2, 장려1)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서울시 혁신교육지구 사업에서 선도하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구는 은평혁신교육지구사업 비전인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은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개 분야 1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는 △민·관·학 거버넌스의 확장과 성숙 △마을-학교 결합형 교육과정 내실화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마을 교육 활성화 △정서 지원 및 교육 안전망 구축 등 4개다.
주요 사업은 △참여 주체별 혁신사업 구현 △특수학교 연계 독서를 통한 성장지원 ‘책 속 세상을 보여줄게’ △청소년 친화환경 프로젝트 ‘아망’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진로·진학 지원 사업 ‘은평대전’ △청소년 자치 네트워크 ‘보이스’ △학업중단숙려제 연계 학교적응 프로젝트 ‘꿈채움’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학교와 마을공동체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마을 교육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