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개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주거 위기에 놓인 어르신에게 새 보금자리를 연계하고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해당 어르신은 개인 사정으로 집을 나와 지인 집에서 생활하고 계셨으며 기본적인 의식주 등을 해결하지 못해 주민들의 걱정과 지원이 요청되는 위기 주민이었다.
개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洞 행정복지센터, 중구재가노인지원센터 등 민관협력을 통해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생활용품(그릇주방용품세면도구), ▲주부식(쌀·양념류·당면·김) 등을 기부하고 입주 청소 등의 나눔활동을 실시했고, 중구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는 어르신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정기적 돌봄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경원 민간위원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어르신이 편안한 보금자리로 옮기게 되어 다행”이라며 “십시일반 온정의 손길을 모아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지킴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항동 보건복지팀은 어르신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구한 후 중구청의 월세보증금 지원사업을 신청해 월세보증금을 연계했고,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결연대상자 의뢰와 모니터링을 통해 돌봄 공백 예방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