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현장점검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3월 4∼5일)을 하루 앞둔 3일, 동구 송림3.5동 행정복지센터 등 7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소 운용장비 설치 현황과 코로나19 감염대비 임시기표소 설치 등 안전관리 상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투표소 내 방역 대책과 사전투표용지 발급 등 실제 투표 절차를 살핀 뒤 직접 모의 사전투표도 시연·점검 했다.
박 시장은 현장 점검 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발생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선거인만큼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투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격리자 등도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동선확보 등 선거 안전대책을 충실히 이행해 모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사전투표 기간인 3월 4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투·개표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선관위·지방정부 등과 함께 투·개표 진행상황 및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사전투표는 4일부터 5일까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치러진다.
투표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를 지참해 투표장을 방문해야 한다.
사전투표 기간에는 신분증을 지참한 유권자라면 국내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관외 투표자라면 본인확인 → 기표용지와 주소라벨 부착된 회송용봉투 수령 → 기표소 비치 용구로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 → 투표함에 회송용봉투를 넣고 퇴장하는 절차로 투표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격리자 등은 방역당국의 외출허가에 따라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6시 이전에 사전투표소에 도착한 경우에 한해, 6시부터 사전투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