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비 지원금 신청기간을 오는 25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방역패스 전면 확대에 따라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방역물품 구입비를 업체당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구매한 QR코드 확인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소독기(소독수), 칸막이 등으로 방역관리 비용까지 폭넓게 인정된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 사업장에서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신청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하며, 지난해 12월 정부의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 조치에 따라 방역패스가 적용된 16개 업종에 한한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업종은 ▷유흥시설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장·카지노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 등 16종이다.
첨부서류는 물품 구입 영수증 등 증빙서류, 대표자 또는 법인 명의의 통장 사본 등이다. 그 외 사업자 등록증, 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또는 재난지원금 수령 확인서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미처 신청하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돕고자 신청 기간을 연장했다“며 ”지원금을 통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