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가 서대문50플러스센터(통일로 484) 내 ‘뒹굴뒹굴 마루방’에서 이달 말부터 올 연말까지 5060세대를 위한 수요영화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영화제는 서울영상위원회의 독립영화 공공상영회 ‘인디서울 2022’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첫 작품은 김민근 감독, 한선화, 이완 주연의 '영화의 거리'로 이달 30일 저녁 7시부터 상영된다.
이후 4월에서 12월까지 월 2회(둘째 수요일 오후, 넷째 수요일 저녁)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4월 상영작은 남궁선 감독의 '십개월의 미래'와 윤재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송해 1927'로, 각각 다음 달 13일 오후 3시와 27일 저녁 7시에 상영된다.
5월 이후 작품은 상영일 매 한 달 전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관람 신청 역시 이곳에서 할 수 있다.
‘뒹굴뒹굴 마루방’은 바닥 난방이 되는 교육 공간으로, 관객들은 좌식 의자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게 된다.
지금은 관람 인원이 15명으로 제한되지만 향후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50+ 세대의 인식 전환과 인생 설계, 새로운 일자리 모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