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연수구가 선학동 유휴지 활용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예산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에 해당 지역의 GB해제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에 착수한다.
오는 2025년까지 선학동 216-3번지 일원에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청사 및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구는 사업과 관련된 용역을 올해 안에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용역내용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및 공원) 결정(변경), 용도지역의 변경, 기초조사, 지형도면 고시 등으로 GB 해제물량은 2만1천㎡(6천353坪)이다.
이번 사업은 1천30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선학동 유휴지 13만8천453㎡(4만1천882평)에 공공청사, 보건소, 자원봉사센터, 근린공원 등 공공행정·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일정이다.
특히 각각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통합 발주해 용역 진행과정에 필요한 제 영향평가와 교통성 검토 등 중복 절차의 일괄 진행으로 낭비될 수 있는 용역비 2억원 가량을 절감하고 10개월 이상의 행정절차 기간도 단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역 추진 시 테스크포스(T/F)를 통해 부서 간 협업을 대폭 강화하고 정기 및 수시회의 등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 행정력 낭비도 최대한 없앤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이 곳 원도심 일대는 공공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주민 이용불편에 따른 시설 신축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 내 공공청사 등의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수구는 공공시설용지 입지를 위해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예정용지 반영 등을 요청해 왔고 인천시가 구의 의견을 반영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연수구 관계자는 “선학동 일원에 늘어나는 인구 수요에 대비해 주민들을 위한 공공행정 및 공원시설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더 신속하고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