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가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리마을지원사업’ 공모를 이달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며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모임 초기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행정적 뒷받침을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속 1인 가구 돌봄과 같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으면서도 사회적 관심사가 집중된 여러 사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려 한다.
지원 규모는 사업별 200~500만원이고 공모 분야는 구 역점사업과 연계한 건강, 문화, 환경, 교육 등이 있다. 총 20여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회사 등에서 근무하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단체이다. 방법은 이달 25일까지 자치행정과 또는 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사전 상담을 받은 후 27일 18시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4월 중 민관평가단 1차 심사와 컨설팅, 마을공동체위원회 2차 심사를 차례로 거쳐 5월 중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까지 마친 뒤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보조금 교부는 6월로 예정돼 있다.
이후 사업 선정자는 11월까지 사업을 실행하고 연말에는 다른 사업자들과 그간의 활동과정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쌓는 성과공유회에도 참여하게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자치행정과 주민공동체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구 관계자는 “지역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동시에 큰 애정을 가진 주민들이 모여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사업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