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오는 25일까지 마을 골목 깔끔이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 골목 깔끔이 사업은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심 이면도로, 마을 공한지 등의 청소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0개 단체에서 연인원 1천950명이 참여, 환경정비행사 131회를 실시해 마을별 골목 환경개선에 큰 효과를 거뒀다.
동호회, 자생단체, 종교단체 등 회원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해 마을골목 가꾸기와 공한지 청소, 불법투기개선 홍보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
북구는 다음달 중 참가단체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연말에는 참여단체 중 우수단체에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단체는 사업신청서와 단체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북구청 환경미화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마을 골목 깔끔이 사업은 주민들이 환경개선과 쓰레기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단체들이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