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서귀포시는 3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2022년 기획전시 다시보는 특별전 '‘다시 또 다시’ 일상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대관 개인전을 개최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 우려로 당시 전시장에 방문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전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초대된 작가는 관내에서 거주하며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5명 (김품창, 양형석, 이율주, 이지훈, 임지아) 작가다.
김품창 작가는 모든 생명체와 인간이 서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통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상세계를 작품에 담았으며, 양형석 작가는 흙과 불의 만남을 통해 경계의 본질적 형상에 대한 탐구 과정을 도자 작품으로 보여준다.
이율주 작가는 자연을 파괴하는 현상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도시가 주는 안락함을 버리기 쉽지 않음을 지적하며 상상의 덧입히기를 통해 새롭게 생겨날 수 있는 마을을 만나보게 하고, 이지훈 작가는 제주의 하늘과 물의 색채, 땅과 바람의 질감을 소녀의 맑은 영혼으로 투영하여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선사한다.
임지아 작가는 설문대할망에게서 영감을 얻어 제주의 초월적 자연과 균형을 담은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융합한 디지털 패션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3월 23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잔여인원에 한해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현재 방역지침에 따라 8인 이상의 단체관람은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서귀포예술의전당으로 하면 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다시보는 특별전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면서 그동안의 힘들었던 마음도 달래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