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캐치프레이즈 ‘Let’s Change Together KPGA!’를 발표한 KPGA가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로 2022 시즌 공식투어를 시작한다.
KPGA 스릭슨투어는 KPGA가 주관하는 3개의 투어(코리안투어, 스릭슨투어, 챔피언스투어) 중 가장 먼저 시즌을 맞이하며 공식투어 개막전인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는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의 솔코스에서 펼쳐진다.
올해 KPGA 스릭슨투어는 4개 시즌, 20개 대회로 확정됐다. 5개 대회씩 하나의 시즌이 되고 20개 대회의 총상금은 17억 원이다. 솔라고CC, 군산CC, 오크힐스CC, 사우스링스영암 등 4곳의 골프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1회 대회’부터 ‘9회 대회’, ‘11회 대회’부터 ‘19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고 각 8천만 원(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의 총상금이 걸려있다.
‘10회 대회’와 ‘20회 대회’의 경우 대회 방식과 상금 규모에 주목할 만하다. ‘10회 대회’와 ‘20회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 총상금 1억 3천만 원(우승상금 2천 6백만 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또한 해당 대회에서는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개인 캐디의 동반도 가능하다. 더불어 선수들의 경기력을 위해 드라이빙 레인지도 운영한다.
최대한 KPGA 코리안투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그 격차를 줄이고 KPGA 스릭슨투어 규모 및 운영을 한 층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주최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의지다.
최종 20개 대회가 종료되면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지난 2020년 KPGA와 업무 협약을 통해 2023년까지 KPGA 스릭슨투어 후원을 결정했다. 그동안 KPGA 스릭슨투어는 내실 있는 운영으로 2부투어 발전의 초석을 다지며 질적으로도 한 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며 스타 선수 발굴의 요람이자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2020년에는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과 김민규(21.CJ대한통운), 지난해에는 스릭슨 포인트 및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정찬민(23.CJ온스타일), ‘8회 대회’ 우승자 배용준(22.CJ온스타일) 등이 KPGA 스릭슨투어를 통해 더 큰 무대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베테랑’ 백주엽(35.평화식품), 김병준(40.다누) 등도 KPGA 스릭슨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스릭슨투어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재기를 노린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다 2020년 KPGA 코리안투어로 돌아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창우(29)처럼 백주엽, 김병준이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2022 시즌 KPGA 스릭슨투어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한편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의 첫 무대인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에는 총 13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박일환(30), 염은호(25.키움증권), 안도은(31.호주)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대회에 나서기 위한 지역 예선전에는 무려 1,195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올해도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게 KPGA 스릭슨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에 투어밴을 상시 운영하며 선수들에게 클럽 분석과 피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원할 경우 골프공도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