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선이 끝난 지 이제 갓 보름이 지났지만, 정치권의 긴장감은 풀어질 새가 없다. 6.1지방선거가 코앞이기 때문.
모든 지역구가 바삐 돌아가는 가운데 강세창 국민의힘 의정부갑 전 당협위원장이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슬로건은 ‘통(通)하는 시장 강세창’이다.
지난 23일 의정부선관위에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강세창 예비후보는 총 4인(28일 현재 기준)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의 공천 경쟁을 앞두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바탕으로 ‘4차 산업에 기반한 스마트 복지·문화도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의정부시장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강세창 예비후보는 이어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통해 소시민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지원하는 정책도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특히 의정부시의 미래적 정체성 구축과 국제적 위상의 비약적 제고를 위해 교육과 문화 분야에 대한 집중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우선 시행할 중점사업으로 청년과 재취업자를 대상으로 ▲전문화된 직업교육 기회 제공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스타트업 기관 설립 ▲문화·예술 분야 창작자들을 위한 경제활동 공간 확대를 꼽았다.
세부 공약에 대해서는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계획을 비롯해 복지, 경제, 교통, 환경, 문화, 교육 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공약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시장의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서 “(해당 사업의)적정성을 전문가를 통해 면밀히 검토해 그 결과를 시민에게 상세히 보고하고, 찬반 의견을 수렴해 좀 더 완성도 높은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