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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대표 제조산업 여기저기 손본다

4월 1일까지 ‘2022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사업’ 참여 업체 40개소 모집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대문구가 패션봉제산업 업체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4월 1일까지 ‘2022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관내 업체 40개소를 모집한다.


구는 관내 제조 산업을 대표하는 의류봉제업 근로자들의 작업 능률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서울시 공모사업 ‘2022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봉제업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사업자등록이 된 업체 중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의류봉제업체 중 40개 업체를 선정해, 소화기·화재감지기·누전차단기·배선함설치 등 안전필수설비를 우선지원하고 근로환경 개선 및 작업능률향상을 위한 설비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분진, 조도, 소음, 전기안전 등 평균기준 이하 업체가 1순위로 선정되며, 지하 또는 반지하 작업장으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 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가 2순위,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가 3순위로 선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4월 1일까지 동대문구 패션봉제지원센터(답십리로38길 19, A동 1층)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 실태 조사 및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5월 말 최종 지원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업체 당 총 공사비용의 80%이며, 최대 800만 원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관내 의류봉제업체의 작업환경이 개선 돼 근로자의 건강 및 작업능률성의 제고를 기대한다”며, “관내 제조업 중 57.7%에 해당하는 지역 중심산업인 의류봉제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9년 54개 업체(약 3억 원), 2020년 25개 업체(약 2억 2천만 원), 2021년 33개 업체(약 3억 원) 등 지난 3년간 112개 의류봉제업체의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외에도 지난해 8월 영세한 의류봉제업체의 봉제공정 부담 완화를 위해 스마트 공정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용재단실을 개관하는 등 관내 의류봉제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