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시에서는 최근 자동차 급증에 따른 주차난과 읍·면·동 주차장 확보율 불균형 문제의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위해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용역은 효율적인 제주시 공영주차장 확충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함으로써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지역의 상황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겪고 있는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조사내용은 △블록별 노상, 노외, 부설주차장의 이용현황 및 안전관리실태 △지역별, 시간대별 주차 수요 조사 및 분석 △자료 분석에 따른 주차 수요 예측 등으로, 현장 중심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연차별 주차 공간 확보 목표를 설정하고, 주차장 확보율이 현저히 낮은 지역은 주차환경개선지구를 지정하는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주차난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실태 조사는 주차장법 제3조에 따라 3년 주기로 시행되며, 올해는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조사 용역을 통한 기초자료 확보로 효율적인 주차정책을 수립해 균형적인 지역별 주차장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이 주차난 해소에 큰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조사 업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