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30일 쾌적한 공동주택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은평문화 예술회관에서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와 관리소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다.
구는 공모사업 취지와 신청절차 등을 입주민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안내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많은 공동주택이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원받도록 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사업개요와 지원대상, 신청절차, 구비서류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는 올해 공모사업과 함께 지난해 추진한 ‘아파트 주민소통의 날’ 개최 성과 및 아파트 갈등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구는 올해 공모주택 관련 공모사업으로 공용시설물 보수비용,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유휴공간 활성화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신규사업인 ‘유휴공간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을 입주민의 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휴공간 발굴 및 공간 재창조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오는 4월 29일까지 구청 주거재생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단지는 현장 확인 후 5월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지난해 진행한 ‘아파트 주민 소통의 날’은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해 13개 단지 12,584여 세대 주민들로부터 민원·건의 사항으로 145건을 접수했다.
구청장이 직접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사전에 주민 건의 사항을 관계 부서가 다각적으로 검토를 거쳐 방문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했다.
구는 아파트 단지 방문을 통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 해결로 행정 신뢰도 향상과 민원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구는 4개 분야, 22개 사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종합계획의 주요 추진사업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