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재단은 지난 6월 22일(수)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6월 22일(수) 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 이승익 대표이사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하 플랫폼) 김영철 공동추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분야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되었다.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플랫폼과 함께 지역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구상해나갈 예정이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협업하여 해결하는 추진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문화예술 창작자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예술인의 안정적인 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F-Square)을 설립했다.
대다수가 프리랜서인 예술인은 코로나시대를 거치며 고용불안의 영향을 크게 받은 직종 중 하나다. 지난 2월 수립된 「제1차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안)」이 향후 5년간 적용되며, 오는 9월부터는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다. 예술현장에 대한 지원의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예술인의 복지와 권리에 대한 정부의 정책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재단은 이러한 정책적 흐름에 발맞춰 플랫폼과 지역 프리랜서 예술인의 사회안전망 구축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한다. 정책포럼을 통해 공유된 연구결과는 대구시에 정책과제로 제안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의 업무 협약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재단은 불공정한 예술환경과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자생적인 지역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