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의회가 19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을 상대로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임홍열 의원은 고양시 신청사 논란의 부당성과 예산낭비에 대하여 지적하면서 "이미 3년 6개월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절차로 추진되어 8부 능선에 다다른 신청사 건립을 원점 재검토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 시장은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건립 공약에 따라 신청사 건립사업은 원점 재검토가 아닌 현재 일시정지 된 상태로써, 이는 신청사 사업예산 상 문제점인 사업비 2950억 원의 전액 시비투입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함"이다고 답했다.
또한 "향후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 예산부담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청사건립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호 의원은 필리핀군 참전 기념관 건립과 공릉천 주변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제안하며 "기념사적지에 걸맞은 규모와 시설의 기념관을 건립해 호국보훈에 관한 품격을 높이고 낙후된 구도심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필리핀군 참전 기념관은 국가보훈처 등 중앙부처에 협조 요청하여 추진하겠으며 역사문화공원은 향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 따기그시와 지속적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우호 관계를 쌓아나가 자매도시로 교류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보훈처와 협의하여 생존 필리핀군 초청 및 UN군사령관의 참배 참석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