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15일 탄현중학교를 끝으로 파주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의 1학기 모니터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온마을배움터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진행했다.
온마을배움터 사업은 지역과 연계된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학교 안·밖 예술협력수업 ▲함께 떠나는 마을역사학교 ▲파주 생태·환경 학교 ▲어서와, 평화놀이터 ▲6차산업(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업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5월부터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미니 부채를 제작해 배부하거나 원활한 수업을 위한 마을교육활동가의 명찰 제작 배부 등 요구사항을 즉각 반영했다.
파주 생태·환경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두일초등학교 학생들은 "3년 만에 교실을 떠나 숲을 거닐고 곤충이랑 식물도 직접 보고 배우니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근 교육지원과장은 "2학기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할 사항이나 아이들의 의견이 녹아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내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과 5년간 지속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시즌Ⅲ 2년 차를 맞아 마을교육활동가 연계 학교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한 23개 세부사업에 총 53억원 규모로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