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이 9일 교육기획위원과 함께 용인에 위치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와 경기학생스포츠센터 현장 방문을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역구 의원인 안행위 소속 전자영 의원도 함께 방문해 운영 프로그램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함께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 5월에 용인성지초 별관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경기예술창작소는 학교 안팎의 융합예술교육을 연계하기 위해 학교의 유휴공간에 감각 중심의 융합예술교육 공간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과 감각을 발굴·육성하고 있는 교육 공간이다.
황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이자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예술교육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경기예술창작소가 경기도 전역에 확대될 필요가 있다"라며 "경기예술창작소가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과 예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경기도의 미래교육을 상징하는 대표 융합예술공간이 되어 학생들의 적성과 꿈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기획위원회 의원들은 경기학생스포츠센터를 현장 방문하여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스마트 싸이클, 시각반응운동기구 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폐교된 기흥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전국 최초 학생 맞춤형 스포츠센터로,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가 총 269억원을 투입해 누구나 부담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개방형 공간이다.
이학수 부위원장은 "학생들의 기초체력 감소와 비만율 증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생활체육을 통해 체육 인재를 발굴할 수 있게끔 경기학생스포츠센터가 그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하였다.
조성환 부위원장은 "운동에 관심 없는 학생도 놀이처럼 즐겁게 운동을 즐기면서 효과적으로 체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북부지역도 이러한 디지털 융·복합 스포츠공간이 확대되어 지역간 격차나 소외된 지역 없이 균등한 교육 수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하면서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