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화재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5일 마산역에서 '김포골드라인 화재 발생 모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및 작년 12월 의왕시 방음터널 화재 등 화재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맞춰 경각심 제고 및 화재 사고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시행됐다.
훈련은 방화범의 방화로 인해 열차에 1차, 승강장에 2차 화재가 발생한 후 이로 인해 역사 시설물은 고장 나고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 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김포골드라인㈜,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난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것에서부터 연기 발생기, 화재감지기 등을 실제 작동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사실감을 더했다.
시는 이번 훈련 사진과 영상으로 화재 안전사고 대비 교육 자료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 관계기관과 대시민 안전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하고 필요시에는 시설물 개선 및 재난대응매뉴얼 수정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필요 조치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용훈 김포시 교통건설국장은 "향후에도 신속·정확한 초동 대처를 위한 실무중심 훈련을 시행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간의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김포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