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오는 4월부터 덕양구 도시공원에 식재된 수목에 병해충방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미국흰불나방, 선녀벌레 등 돌발적으로 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도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막기 위해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응애, 깍지벌레, 나방류 등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할 계획이다.
고양시 공원관리과는 공원 내 수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병해충 발생 시 신속하게 약제를 살포하거나 수간주사를 이용해 수목을 치료할 계획이다.
시는 적시에 이뤄진 방제 사업이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공원 수목의 생육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원 내 나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병해충 조기 방제를 실시해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