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16년에 제정된 기념일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호국영웅들의 뜻을 기리는 날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해수로를 위해 산화한 용사들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생명을 바쳐 조국의 바다를 지킨 55인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참전 장병들의 헌신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1,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대전현충원에 헌화하고, 경기도에 거주하는 용사 8인의 유가족들께 위문금을 전달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12월, 북한 무인기의 경기도 영공침해를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라며 "유사시 즉각 경기도 차원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군-정부-지자체의 보고체계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도민 보호를 위해 하루빨리 안보 관련 정보공유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접경지가 많은 경기도를 강조하며 "서해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바다뿐 아니라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로 긴장을 늦추지 않겠습니다"라고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