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5년 장기계약을 체결해 매년 약 15억원, 5년간 약 75억원 이상의 정수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의 고양정수장과 일산정수장은 일평균 약 21만 톤과 약12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고양시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전기요금, 정수 약품 등 원자재값 인상으로 정수단가 또한 인상이 예견되는 가운데, 시는 발 빠르게 인상 전 단가로 정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절감한 예산은 노후관 정비, 배수시설 관리 등에 재투자해 시민들께 믿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라며 "매년 효율적인 상수도 수급 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