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중범 경기도의원 4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경기도0세아전용어린이집연합회 유성애 회장 및 관계자,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정혜원 센터장, 경기도 보육정책과 박재철 보육지원팀장, 상명대학교 김호정 교수와 함께 0세아전용어린이집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출생 후 만 1세까지 영아의 돌봄을 위한 0세전용어린이집을 28개 시군, 330개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0세아전용어린이집은 육아휴직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의 자녀에게 발달과업에 맞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산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성애 경기도0세아전용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조리사 인건비 및 추가반 운영비를 통해 안정된 보육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도내 0세아전용어린이집이 활성화되기 위해 0세아전용어린이집에 대한 홍보 및 교사의 전문성 확보에 지원이 필요하다"라 말했다.
박재철 보육지원팀장은 "0세아전용어린이집은 2017년 257개에서 2023년 330개로 많이 늘어났다. 다만 지역 편차가 크다 가장 많은 0세아전용어린이집이 있는 고양은 현재 31개가 운영 중이지만, 한 곳도 운영하지 않는 시군이 2개나 있다"라며 "이러한 편차를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김호정 상명대학교 교수는 "18개월 이하 영아의 발달과업에 맞는 돌봄을 0세아전용어린이집에서 하고 있다는 걸 부모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영아의 경우 부모나 육아도우미가 가정에서 보육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언어 자극 등 효과적인 상호작용이나 안정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면 오히려 가정 보육보다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더 나을 수 있다"라고 0세아전용어린이집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국중범 의원은 "0세아전용어린이집 운영은 저출산 해소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8년부터 타 지자체에 비해 선도적으로 0세아전용어린이집을 운영해 왔다"라며 "0세아전용어린이집이 더욱더 확대되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0세아전용어린이집 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해 다양한 보육 주체가 모여 이야기할 수 있도록 토론회를 개최 하겠다 참여해서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